영화 리뷰 / / 2023. 7. 16. 19:42

피터 래빗, 악동 토끼와 벌이는 정원 쟁탈전!

영화 피터 래빗은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쓴 동명의 동화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악동과 같은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해 보겠습니다.

 

피터 래빗 포스터

 

 

목차
1. 기본정보
2. 줄거리
3. 동명의 동화,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4. 원작의 성공과 더불어 영화도 성공!

 

 

 

피터 래빗(Peter Rabbit)

개봉일 : 2018년 5월 16일(미국 : 2018년 2월 9일)

러닝타임 : 93분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감독 : 윌 글럭

출연 : 제임스 코든, 도널 글리슨 外

등급 : 전체 관람가

 

 

 

줄거리

매력적이고 모험적인 토끼인 피터 래빗은 아름다운 영국 시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피터의 장난기 어린 성격에 이끌려 토끼들은 맛있는 농산물을 즐기기 위해 정원으로 모험을 감행하는데, 이는 정원의 주인이자 심술궂은 맥그리거 씨와의 대결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피터와 그의 가족은 그들을 잡으려는 맥그리거 씨의 끈질긴 시도를 피해 정원의 정기적인 방문객이 되면서 코믹하고 대담한 탈출을 계속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맥그리거 씨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져옵니다. 토끼들은 정원을 혼자서 다 가질 수 있다는 전망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맥그리거 씨의 조카인 토마스 맥그리거 씨(도널 글리슨)가 돌아가신 삼촌의 재산을 돌보기 위해 맥그리거 씨의 정원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토마스가 등장하면서 그들의 평화로운 삶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결이 시작될 것을 암시합니다. 자연을 경멸하며 도시에 거주하던 토마스는 그의 야심 찬 장난감 가게 사업에 자금을 대기 위해 집과 정원을 팔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것은 피터와 토마스 사이의 충돌로 이어지는데, 토끼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정원을 포기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갈등이 고조되면서, 피터는 단호한 토마스로부터 그들의 소중한 집을 지키기 위해 플롭시, 모비시, 코튼테일, 그리고 벤자민 버니를 포함한 그의 충실한 친구들을 모읍니다. 그러던 중 피터는 동물을 사랑하고 정원의 자연미를 감상하는 마음씨 착한 이웃 베아(로즈 번)의 도움을 받기 시작합니다. 베아의 지원과 그들의 지략으로, 토끼들은 모든 면에서 토마스를 능가하며 짜릿한 재치 싸움을 합니다. 이 영화는 피터의 탈출,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반전, 그리고 재치 있는 싸움을 통해, 영화는 가족, 우정, 그리고 공통점을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실사와 CGI 애니메이션의 매력적인 조화로, "피터 래빗"은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이 사랑스럽고 장난꾸러기 토끼의 변덕스러운 여정에 동참하도록 초대합니다.

 

 

 

동명의 동화,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이 영화는 원작이 따로 있습니다. 영국의 생물학자인 베아트릭스 포터가 지은 The tale of Peter Rabbit이 그 원작입니다. 이 동화는 1992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터는 자신의 가정교사의 아들이 몸이 아파 집에만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로해 주기 위해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써서 편지로 보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편지들을 다시 빌려왔고, 이 편지들이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이것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피터 래빗 시리즈가 된 것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원서는 총 2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서의 크기가 어른 손바닥 정도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작가가 책 사이즈를 작게 하여 책값을 줄여 가난한 아이들도 볼 수 있게 배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화와 비교하면 내용 자체는 많이 다른 편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 내에서 기념비적인 인물로 꼽히는 듯합니다. 먼저 그녀의 일생을 다룬 영화가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06년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제목은 '미스 포터'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포터 작가는 배우 르네 젤위거가 맡았습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그녀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50펜스 동전 기념주화까지 발행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는 피터 래빗 주화도 빠지지 않고 발행되었습니다.

 

 

 

원작의 성공과 더불어 영화도 성공!

원작인 동화가 성공했듯이, 영화도 흥행했습니다. 아주 큰 성공은 아니지만, 2018년 3월 30일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북미에서의 성적만을 언급한 것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원작이 탄생한 나라이기 때문인데, 전체 흥행 순위를 따져보면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조금 다릅니다. 원작 동화와 영화의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동화책보다 훨씬 더 정신없고 방정맞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관객도 많았습니다. 동화와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던 관객들은 이렇게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 거면 왜 원작의 이름을 빌려왔는가라며 의문을 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상영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대작들을 제치고 흥행할 정도로 성공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편의 등장 또한 영화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착하고 순수한 캐릭터가 아닌 악동 같고 독특한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이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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